무더운 여름이 끝나가는 9월 초, 공기엔 선선한 바람이 스며들고 하늘은 조금 더 높고 푸르게 빛납니다. 이 계절, 어딘가 조용한 곳에서 자연과 함께 쉬어가고 싶다면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에 위치한 **신원사(新元寺)**를 추천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마음의 짐이 조금씩 내려가는 느낌,천년 고찰의 고요함 속에 스며든 자연의 정취는 우리가 바쁘게 살아가며 놓치고 있던 ‘쉼’을 선물해 줍니다.백제의 숨결이 살아있는 천년 고찰신원사는 백제 의자왕 11년(651년) 보덕화상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계룡산국립공원의 남쪽을 대표하는 4대 사찰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불교 사찰을 넘어서, 조선 왕조와 깊은 인연을 맺은 제단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성계가 나라의 평안과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해 ..